산불
지난 몇 년간,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재해와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 중 하나가 산불입니다.
온난화로 인해 가뭄이 심화되면서 건조한 나무, 풀, 산지 등에서 산불이 발생하는 빈도와 규모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불은 단순히 기후위기의 결과물만은 아닙니다.
인간의 부주의, 관리 소홀, 방치 등의 인자가 산불 발생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불을 기후위기의 결과물이라고만 생각하는 것은 너무 간단한 해석일 수 있습니다.
23년 4월경의 강릉 산불
4월 11일에 발생한 강릉 산불이 강한 바람으로 인해 해안쪽으로 급속히 번졌습니다.
산림당국은 대략 103㎢의 산림이 타 버렸으며, 이는 144개의 축구장 크기와 같습니다.
이번 화재로 128채의 주택과 12개의 펜션, 1채의 주택과 4개의 호텔이 부분적으로 손상되었으며, 피해 규모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147개 가구의 303명이 안전지대로 대피했습니다. 당국은 "3단계 산불"로 대응수준을 높였으며, 107대 소방차와 1,410명의 소방원이 출동하여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2대의 헬리콥터도 파견했지만 바람이 너무 강해서 소방대원들의 작전이 중단되었습니다. 올해 최초로 발령된 최고 대응수준은 이웃 도시와 마을에 영향을 미치며, 일부 학교에서는 수업 시간을 줄이기도 했습니다.
산불 발생 원인
산림청은 이따른 대형 산불 방지원인과 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산불이 봄과 가을에만 발생하던 것과 달리, 기후위기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거의 연중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며, 겨울철에도 눈이 오지 않아 12월 하순부터 1월까지 산불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이에 따라 대형 산불 발생 건수도 평상시보다 증가하고, 면적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불 발생 원인으로 농산촌에서 쓰레기 태우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며,
그 외에도 논밭두렁 태우기, 전원주택, 산양삼 재배 등에서 발생한 용접 작업과 차에서 담뱃불을 버리는 행동도 산불 발생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지적합니다.
이 발언에서는 우선적으로 지상진화 인력들의 피로도가 누적되어 있고,
특히 올해는 가뭄으로 인해 담수 지역이 한정적이어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이 언급됩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저희 산림청은 물가두기 사방댐을 비롯한 이동식 물가두기 시설을 이동식으로 지금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산불이 나면 공중진화와 지상진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효율적으로 꺼질 수 있는데
, 대한민국은 이를 위한 필수 기반시설인 임도가 저조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지상진화 대원들은 열악한 임도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산림 구조를 바꾸어 나가야 한다는 점이 언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산림은 침엽수림과 활엽수림, 그리고 혼합림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구조를 바꿔 나가야 한다는 발언이 있었습니다.
특히 소나무는 우리나라의 고유 향토수종이고 자생수종으로 가치가 높은 나무이지만, 취약한 나무이기도 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계속해서 소나무를 보호하고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이 소나무에 관해서는 말이 많습니다.
다른 의견에서는 이 불쏘시개를 왜 갖다 쓰냐는 의견이 있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because/1033881.html
‘대형 산불’ 왜 반복되나…“소나무 위주 ‘숲가꾸기’ 불쏘시개 늘린 것”
“수십년 이어온 정부 ‘숲가꾸기 사업’에 본질적 문제수분품는 활엽수림 베어내고 쉽게 타는 소나무 남겨”
www.hani.co.kr
산불 예방 및 진화
최근 대한민국에서는 산불 예방 및 진화를 위해 다양한 기술들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산림청이 발언한 내용 중에서 몇 가지 기술들을 살펴보면, 먼저 지상진화장비와 공중진화장비가 있습니다. 고정익 도입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문가들이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성능 진화차와 드론에 의한 진화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산림항공본부의 진화팀에서는 드론산불진화대를 가지고 야간에 드론으로 뿌리면 진화되는 것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드론산불진화대를 더욱 대폭 늘려서 야간산불이 도래되면 이것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동형 물주머니도 지상진화뿐만 아니라 공중진화에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동형 물주머니는 물 담수 지역이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또한, 산불확산지연제 '리타던트'도 산불 예방 및 진화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밀양에서 고압선이 지나가는 곳에 산불확산지연제를 썼는데, 올해 효과가 있는 걸 확인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산불확산지연제는 이미 검증을 해서 환경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또한, 기상 위성자료를 이용하여 농림위성을 발사하여 예보시스템을 더욱 정확하게 만들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고성능 진화차와 이동형 물주머니는 현재 시범적으로 도입되어 사용 중입니다. 이동형 물주머니는 헬기로 이게 3초 만에 물 충전해서 고지대로 가서 물공급원으로 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임도 확대 계획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부동산 피해와 인명 위협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산불 방지선은 소방 대원들이 산불로 영향을 받은 지역에 접근하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산림청은 2027년까지 332km에서 3,207km 이상으로 임도의 길이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임도의 폭도 개선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산불의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임도는 산림경영을 위해 산림 안에 설치하는 도로이지만 최근에는 산불진화, 산사태 예방, 산림병해충 방제 등 재난 대응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휴양, 레포츠를 즐기는 공간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임도는 공립 산림과 사립 산림 모두에서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반도는 독일의 342,000km, 일본의 148,000km에 비해 총 24,929km의 산불 방지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댓글